점심 도시락 이제는 직접 싸서 다닌다.
어머니가 살아계셨을때는 어머니가 가끔 도시락 싸서 챙겨 주셨고 그 후 어머니 병세가 조금씩 안 좋아지면서 도시락을 싸가는 대신 굶는날이 많고 대부분은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었다. 그 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살면서도 도시락은 편의점에서 거의 사서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질려 또 다시 굶게 되었다.
혼자 사는 독거남
작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전 후 동생과 함께 살던 집에서 12월 말 다시 어머니와 살던 집으로 혼자 돌아와서 살고 있다. 혼자 살면서도 요리는 해 먹지 않고 작년 김장 김치를 먹고 있고 반찬은 거의 안한 상태여서 도시락을 싸서 회사에 출근을 할까 고민 했지만 한동안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 과 굶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몸 생각도 하게 되었다. 김장 김치는 작년 11월말 형제들과 함께 담궈 먹고 있고 감자채 오뎅볶음 과 무말랭이 오징어채 무침은 본인이 직접했다. 예전 어머니 살아 계실때는 가끔 요리도 해서 드렸는데 혼자 살면서 거의 모든 것이 귀찮아지게 되었다. 밖에서 먹는 밥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서 저녁을 먹고 그러지 않고 바로 집으로 오는 편이다. 집에서도 밥과 찌게만 대충 해서 먹는날이 많고 반찬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주말이나 가끔 반찬을 만들고 있다.
무말랭이 오징어채 무침 과 감자채 오뎅 볶음
된장찌게 나 김치찌게는 가끔 해 먹고 있지만 반찬은 거의 처음 해 봤다. 감자채 볶음은 아주 가끔해서 먹고 있고 무말랭이 오징어채 볶음은 지난 일요일 난생 처음 해 봤다. 검색을 해서 레시피를 보고 했는데 그럭저럭 무말랭이 오징어채 무침을 한것 같다. 한동안은 이 두가지 반찬을 도시락 반찬으로 싸서 다닐듯 하다. 얼마나 도시락을 싸서 다닐까 모르겠지만 도시락을 싸서 다닐 수 있도록 해야겠다.
'사는이야기 > 요리가좋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대 독거 남의 짜장 만들기 (0) | 2023.03.20 |
---|---|
돌아가신 어머니가 즐겨 드셨던 우렁 강된장 (2) | 2023.01.18 |
오뚜기 비빔면에 골뱅이무침 혼자 먹기 좋다. (2) | 2023.01.16 |
돌미나리 무침 (0) | 2022.06.06 |
흥미로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