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때는 요리를 곧잘 해 먹었다. 김밥등 여러가지 해 먹었는데 더부살이를 하면서는 요리도 잘하지 않는다. 가끔 요리를 하지만 내가 도맡아서도 하지 않는다. 아프신 어머니가 하시고 있지만 옆에서 도움만 줄 뿐이다. 무침이나 김치도 내가 직접 하지 않는다. 간단한 장을 보는것도 내가 하고 있고 그외 내가 할수 있는 것들은 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하기 싫으면 안하는편이다. 돌미나리 무침의 경우에도 어머니가 많이 힘들때 돌미나리 무침을 만들었다.
재료 : 돌미나리 조금 , 부추조금 양념 : 고추가루, 간마늘, 멸치액젓, 매실액, 식초, 깨소금,
돌미나리는 형네집 텃밭에서 가져왔고 요즘은 질겨서 생으로 무침을 못하고 물에 데쳐 무쳐야 한다.
돌미나리 무침에 들어갈 재료 두가지이다. 부추는 집 화단 텃밭에서 돌미나리는 형네집 텃밭에서 가져왔다. 돌미나리 줄기부분은 질겨서 잘라 버리면 된다.
돌미나리와 부추를 먹기 좋게 4등분해서 볼에 무침을 만들기 위해 준비 한다.
양념을 다 준비해서 찍어야 하는데 대충 돌미나리 무침을 했다. 간마늘 한국자를 볼에 넣는다.
고추가루 한국자도 준비한 돌미나리에 넣어준다.
매실액이다. 이 매실액은 형네집에서 매실을 따와 어머니가 매실청을 만들었다. 한국자 넣는다.
며칠액젓도 함께 넣는다. 매년 김장을 하기 위해 여수에서 멸치를 주문해서 받는데 올해도 여수에서 멸치를 주문했다. 아마도 김장을 하기전 한 3개월 전에 멸치 액젓을 만들기 위해 멸치를 채에 받쳐 내릴것이다.
돌미나리에 준비된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다. 여기에 약간의 신맛을 내기 위해 식초를 추가한다.
돌미나리 무침을 먹어 보면서 시큼한 맛이 덜 나면 식초를 추가하면 된다.
먹기위해 접시에 돌미나리 무침을 담아봤다. 생돌미나리 무침은 지금은 먹기에 조금은 질기다. 보통은 6월이면 돌미나리를 뜨거운물에 데쳐 무침을 하면 맛있다. 미나리 향이 좋기 때문에 무침을 하든 국물 요리에도 제격이고 생으로 삼겹살에 먹어도 좋은데 집에서는 어머니가 고기를 자주 안드시기 때문에 삼겹살을 먹을일이 거의 없고 치킨를 먹을때가 많은데 가끔 날개만 따로 주문을 해서 드려야겠다. 가끔은 이것저것 요리도 해 드려야 하는데 내가 귀찮고 먹기 싫다고 안하는데 앞으로는 요리를 할지 않할지 나도 모르겠지만 폐에 좋은걸 해 드리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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