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변론기일 참석
2월 2일 오후 2:40분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변론기일에 참석을 했다. 2022. 9. 22일 이혼소장을 접수했다. 변호사 없이 필자 혼자 했고 어제 변론기일 변론종결이 났고 2월 9일 판결선고일이다. 2012. 4월 국제결혼을 하고 2번의 인터뷰를 위해 베트남에 가서 11월 합격을 하고 다음해에 아내가 한국에 왔다. 그 후 결혼 생활 유지는 거의 힘들었다. 한국에 입국하자 마자 돈 벌로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한다고 싸움도 많이 했고 잠깐 함께 살다 현재는 가출 상태이다. 그 당시 필자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베트남 친정에 도움을 주지 못해서 그런것도 있을 것이다.
국제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필자는 2012년 당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다. 당시 사귀고 있는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는 돌싱이였다. 어머니도 조금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혼한 여자와의 결혼은 힘들었고 그래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이 살다 몇달을 어머니에게 시달리는 자포자기 상태로 결혼을 하게 된것 같다. 어떻게 보면 핑계에 지나지 않겠지만 말이다.
이혼을 생각하다.
베트남 여자와 실제 함께 살았던 기간은 2년 남짓도 안되는 시간들이였다. 필자가 어느 정도 묵인했던 것도 있고 그 당시 힘들게 살고 싶지 않았고 베트남 아내는 일해서 베트남 친정에 돈을 보내는 것 외에 결혼 생활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게 되고 몇년이 흐르게 되었다. 그리고 가출 상태가 되면서 이혼에 대한 생각이 무뎌지고 살다 작년 어머니의 병이 악화되면서 수원가정법원성남지원에 가출이혼소장을 접수 하였다.
이혼 비용의 문제로 나홀로 소송을 하다.
이혼소송을 진행하기전 단대동에 있는 무료 법률지원 상담을 받고 이혼소송을 준비 하였다. 직접 이혼 소장을 만들어 2022. 9. 22일 수원가정법원성남지원 민원실에 접수를 하였고 9. 26 참여보관용 보정명령을 받고 10.14일 보정명령 등본을 수원가정법원성남지원에서 받아 11.10 보정서를 수원가정법원성남지원에 제출했다.
판결선고기일
어제 변론기일에 참석을 했고 판사님의 간단한 질문에 답변을 하고 판사님의 02.09 판결선고기일에는 참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을 듣고 수원가정법원성남지원을 나왔다. 판결은 가출이혼이 성립되지 않을까 한다. 작년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직 시골 땅과 아파트등 형제들과 상속을 하지 않았고 이혼이 성립이 되면 바로 상속등을 진행할것이다. 국제결혼또한 종지부를 찍을 것이고 혼자 살아갈 날이 걱정이겠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현재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다.
'사는이야기 >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오면 버드나무를 자른다. (0) | 2023.03.30 |
---|---|
지난 한 결혼 생활의 끝 (0) | 2023.03.06 |
나의 NICE, KCB 신용점수 (0) | 2023.01.19 |
다시 봄이 되면 텃밭 농사를 할 수 있을까. (1) | 2023.01.17 |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처음 맞는 설 명절 (0) | 2023.01.17 |
흥미로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