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처음 맞는 설 명절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처음 맞는 설 명절이 다가온다. 필자는 삼형제이다. 작년 설때는 어머니와 둘이 설명절에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었다. 설 음식이라봐야 별 다른 것이 없다. 꼬치전과 동태전이 전부이다. 집에 손님도 거의 없기 때문에 필자는 음식을 많이 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남아도 냉동실에 보관을 하면 좋은데 너무 오래 냉동실에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지금도 냉동실에 보면 먹지 않고 얼려 있는 음식들이 상당히 많다.
꼬치전의 재료 : 게맛살, 쪽파, 김밥햄, 새송이버섯등
별다를게 없는 꼬치전
꼬치전의 재료는 별 다를게 없다. 쪽파, 게맛살, 새송이버섯, 김밥햄등 4등분 해서 꼬치에 꽂는다. 매년 제사 나 명절때는 빠지지 않고 하는 음식이 꼬치전과 동태전이다. 다른 전등은 거의 하지 않는다. 가끔 애호박전도 하지만 그외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은 안한다고 보면 된다.
큰 전기후라이팬에 꼬치전을 지지다.
우리집은 삼형제가 있지만 각자 따로 살고 있다. 큰형집에서 설 음식을 만들때도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설이나 제사 음식도 하지 않아 어머니가 설 및 제사 음식을 하셨다. 그런 경우에는 필자가 어머니와 함께 음식을 만들때도 많았고 꼬치전과 동태전 외에 나물등은 주로 어머니 담당이셨고 필자는 옆에서 도와주기만 했다.
누가 먹는데 이리 꼬치전을 많이 할까.
돌아가신 어머니는 항상 손이 크셨다. 항상 음식을 하면 모자라지 않게 장만 하셨다. 집에 손님이 오면 내오기도 했지만 형제라도 오면 꼬치전등을 싸주기 바뻣으니 말이다. 그래도 남으면 필자가 가끔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행이였다.
시장에서 꼬치전이나 동태전을 사는 것을 싫어하시다.
매년 설 음식을 만들면 너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어 어머니께 항상 시장에서 꼬치전이나 동태전등을 사자고 얘기를 했지만 어머니는 전혀 살 생각을 않으셨다. 음식도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시장에서 구입을 꺼려 하셨다. 그래서 그런걸까 이번 설 음식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삼형제지만 따로 살고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안계셔서 설은 모이지 않을것 같다. 꼬치전이나 동태전을 보면 어머니가 생각날것 같고 그래도 설명절이라고 음식을 해야 할지 고민이고 혼자 사는데 음식을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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