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그리고 간경화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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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간병을 하면서 어머니 와 함께 있을때는 술을 조금씩 줄였는데 어머니와 함께 동생집에 들어가면서 술을 마시는 날이 많이 늘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10월, 11월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술을 마시는 날이 많았고 잠을 잘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수준이 부정맥인줄 알았는데 16일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복부 초음파를 하고 진료 상담을 통해서 간경화 초기라는 말을 들었다. 

동생과 함께 살고 있으니 자의반 타의반 으로 계속 술을 마시고 있고 집에 술이 없으면 안마시는데 술이 있으니 습관적으로 마시게 된다. 어제도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또 동생과 저녁을 먹으면서 마시는데 동생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 빨리 혼자 나가 살면서 술을 줄이던가 해야지 지금은 안될것 같다.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도 도배만 다시하고 어머니 유품들은 거의 옷 밖에 없어 전부 폐기물로 처리하고 다른건 가지고 있다. 아마도 김장을 하고 보험금등 정리가 되면 들어갈것이다. 12월 초가 될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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