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일 2022년 12월 30일까지 술을 마시고 2023년 1월 1일부터는 금주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작년도 필자에게 있어서는 다사다난 했던 해이기도 하다. 제일 첫번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것이 아닌가 싶다. 폐섬유화로 2년 정도 투병 생활을 하시고 2022년 8월 중순 코로나 확진 되시고 나서 한달 후 돌아가셨으니 아마도 코로나 확진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한다. 동생 집에서 함께 살면서 어머니 간병을 했고 돌아가시고 나서도 두달은 함께 살고 있다 12월 중순 쯤 살던 곳으로 돌아가 혼자 살고 있는 상태이다. 동생과 같이 있으면서 술도 참 많이 마셨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한두달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서 거의 매일 술을 마신것 같다. 11월 16일 건강검진을 받고 간경화 와 고지혈증 용종이 있다는 판정을 받고 다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받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어머니와 함께 살때는 어머니의 성화 아닌 성화로 술도 일주일 이상 마시지 않을때도 있었고 어머니의 유언이기도 했고 그 당시에는 함께 살면서 필자가 더 간병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나도 문제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술을 줄이는 상태였으나 동생과 함께 살면서 술을 더 마신것 같기도 하다. 물론 동생 또한 내가 있어 술을 더 마셨다고 하니 누구 말이 맏는지 모르겠다.
어머니 생전 살아계실때 작년 형집에서 텃밭을 가꾸고 조촐하게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을 했다. 가끔 어머니가 그리울때가 있지만 혼자 잘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매년 신년이 되면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구정이 되기전에도 떡만두국을 끓여 먹었는데 생각이 많이 난다. 1월 1일인 어제도 떡만두국이 먹고 싶어 마트에 갔지만 다른 물건을 사느라 생각도 못했고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아 내 살것만 사고 말았다. 지금은 마트에 가도 술 코너는 거의 들리지 않고 있다. 건강도 생각을 해야 하고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데 필자가 정한 것이 있기 때문에 월 3번 이상은 절대 술을 마시지 않으려고 다짐을 한 상태이다. 작년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서 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는데 건강검진을 받고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알게 되었기 때문에 내 건강도 생각을 하는 중이다. 술만 줄여도 씀씀이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많은 기부는 아니지만 조금씩 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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